최근에 있었던 경험담 하나를 소개한다.
나이 35세인데 현재 집이 없다. 보증금 5천만원에 월세로 살고 있다.
월세 계약기간도 만기가 되고 주변 환경이 좋은 아파트로 내집마련을 하고 싶은데 갖고 있는 돈은 턱없이 부족한데 어떻하면 좋으냐 하는 것이다.
그래서 예외적으로 32평형 새 아파트를 1천만원에 사는 법을 알려줬다.
반응은 아래와 같았다.
3주뒤에 모델하우스와 현장을 갖다왔다. 그러나 남편은 시큰둥하다는 것이다. 회사도 강남인데 너무 멀다는 것이다. 대출을 더 받더라도 서울에 10평형대 아파트라도 사는게 낫지 않느냐는 것이다. 반면 아내는 첫술에 배부를수 있느냐며 일단 로열층을 골라 계약을 하는게 좋겠다는 의견을 내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1주 2주 세월이 흘러가고 있는 상태다. 계속 흘러갈 뿐이다.
입주가 2년 남았는데 입주시점에 누가 과연 현명했느냐는 첫 번째 칼럼을 읽은 회원이라면 답을 쉽게 알수 있을 것이다.
첫째도 둘째도 저질러야 한다.
내 주변에 아파트 투자에 물어보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꾸준히 물어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아파트 투자 상담을 공짜로 거의 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공짜로 상담을 해주더라도 나중에 고맙다고 전화하는 사람은 없다.
공짜 상담을 해봤자 대부분 관망만 할뿐이어서 실제 행동(투자)에 옮기지 않아 아파트 투자에 성공하지 못하게 된다. 열심히 상담해줘도 이제 아파트가 투자대상이 되겠냐? 이제 너무 오른 것 아니냐? 며 회의를 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투자를 하지 않으면 실패도 없다. 다만 투자에 성공한 사람을 지켜보며 상대적인 박탈감만 커질뿐이다.
이와 반대로 내 한마디 한마디를 놓치지 않고 듣다 때가 되면 꼭 전화하는 사람이 있다.
공짜전화지만 상담을 해주는 이유는 특별한 관계가 선행돼야 하지만 투자행위에 있어 매우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나의 조언과 본인이 투자가치가 있다고 하면 바로 투자에 들어간다. 이렇게 해서 번돈은 2년만에 1억5천만원선.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지만 전문적으로 전업 투자를 하지 않는 사람치곤 수익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다른 한사람은 돈을 갖고 있다 연락만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투자가치에 대한 판단을 스스로 하지는 못하지만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바로 바로 베팅하는 것이다. 5천만원 정도의 돈으로 아파트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나의 조언에 따라 2003년에 8천5백만원 정도를 벌었다.
내 주변에 돈을 버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해서 저지르는 사람이다. 전문가로서의 실력을 쌓고 투자하기보다는 대부분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바로 투자를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기회가 왔을 때 저질러야 수익을 얻든 손실을 보든 하는 것이다. 스스로 학습하든, 전문가의 조언을 듣든 적극적인 투자행위가 전제돼야 성공적인 투자자가 될 수 있다.
자료:닥터아파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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