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자 모집공고를 볼 때면 전용면적, 주거공용면적, 공급면적 등 전문적인 용어가 많이 등장해 제대로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신규 아파트를 구입할 때나 재건축 또는 재개발아파트 투자시에 항상 전용율이 높은 아파트를 구입하라고 하지만 아파트 면적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하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내용입니다. 그럼 아파트 면적산정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봄으로써 내 집 마련의 기초를 쌓아보겠습니다.
1. 주거전용면적이란
침실, 거실, 주방, 욕실, 현관 등 세대별로 독립적으로 이용되는 공간으로 실제 사용하는 실면적을 말하며, 공동주택의 구분소유권등기에 기재되는 등기면적입니다.
동일한 평형대라고 하더라도 주거전용면적이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주거전용면적이 큰 곳이 더 넓은 공간에서 산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주거전용면적비율 = 주거전용면적 / 공급면적(주거전용+주거공용)
2. 공용면적이란
여러 세대에서 함께 공유하는 공간으로 주거공용면적과 기타공용면적으로 구분됩니다.
주거공용면적은 계단, 엘리베이터실, 현관 전실을 말하고, 기타공용면적은 주거공용면적을 제외한 관리실, 경비실, 노인정, 지하층면적 등을 말합니다.
전용면적과 주거공용면적이 같은 아파트라면 기타공용면적이 큰 아파트를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단지내 부대시설이 충분히 갖춰져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변 시세를 고려해야 함을 잊지 말야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20 ~ 40평형대의 아파트는 75% ~ 84% 정도의 주거전용 면적비율이 괜찮은 편이나, 최근 분양되는 아파트는 전용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분양되는 실정입니다.
대형아파트 보다는 소형아파트가 세대수가 많아서 공용면적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3. 세대별 공급면적이란
주택업체들이 분양광고에서 표기하는 아파트평형(00평형)으로 실제 집안공간을 의미하는 「전용면적」과 공동으로 사용하는 현관, 복도, 엘리베이터 등 주거에 필요한 공용공간인 「주거공용면적」의 합계입니다.
사업주체가 각각의 세대에 공급하는 주택의 면적으로 건축법상 바닥면적에 산입하지 아니하는 발코니 등의 면적(서비스면적)은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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